겨울철에 특히 중요한 실내습도 관리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적정 실내습도는 50~60% 사이가 적당한데 만약 이보다 낮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목과 코가 따가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시로 실내습도가 60% 이상으로 너무 습하면 곰팡이와 진드기,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대기가 건조해지고 난방을 많이 때는 겨울에는 실내습도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에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한데 아래에서는 실내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쾌적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환기 시키기
겨울철에는 실내난방으로 인해 집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환기는 한번에 오랫동안 창을 열어놓는 것보다는 짧게 자주 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미세먼지가 걱정되어 환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켠주는 것이 실내공기질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식물 키우기
식물은 겨울철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실제 농업진청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물에 의한 가습효과는 10% 증가에 그친반면 식물에 의한 가습효과는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식물은 전자파를 흡수하고 온도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습효과가 특히 뛰어난 식물은 이레자카야, 드라세나, 보스턴 고사리, 쉐플레라, 파키라 등이 있습니다.
빨래 실내 건조하기
자기전 방안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으면 밤새 실내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같은 이치로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는 것 역시 겨울철 습도 관리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밀폐된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시킬 때에는 세탁 후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가 호흡기로 들어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세탁시 세제 적정량을 사용하고 헹굼 시간도 평소보다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숯 놓기
숯은 공기를 아주 적게 공급하면서 목재를 가열하여 만듭니다. 숯은 가습효과는 물론 탈취효과와 전자파 및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유해물질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숯을 통해 가습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물을 채운 후 숯을 넣어두면 됩니다. 그러면 실내가 건조할 때에는 숯이 물을 내뿜고 반대로 너무 습할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습기 사용하기
사실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가습기는 현재 실내습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적정 습도를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한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종류는 크게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등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효과가 빠르지만 오염물질이 공기중으로 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가열식 가습기는 세균 걱정은 없지만 어린아이가 있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화식 가습기는 바람에 의해 물을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세균번식이나 화상의 위험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습효과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가지 종류의 가습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각자의 환경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어떤 종류의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꼼꼼히 관리하여야 합니다.